[Ausbildung] 아우스빌둥 33

독일 아우스빌둥 본격적인 시작.

독일 아우스빌둥 본격적인 시작. 이제부터는 내가 아우스빌둥을 하면서 느낀 회사와 학교의 분위기, 교육방식, 교육시간 등등 을 차차 설명하고 싶다. 이 또한 항상 직군, 회사, 학교,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1. 자유로운 회사, 부담 없는 회사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은 회사들이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내가 교육받는 회사도 그렇다. 즉 딱히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다. 다들 자유롭게 출퇴근하며, 그 누구도 눈치 주지 않는다. 심지어 많은 Azubi들이 Ausbilder보다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한다. 또한 업무환경이 아주 자유롭고, 상하관계의 틀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 질문하며, 대답한다. 그리고 사실 이러한 교류를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향한다. 내가 Aus..

독일 아우스빌둥 합격 후 준비

독일 아우스빌둥 합격 후 준비 아우스빌둥 면접까지 최종 합격통보를 받는다면, 일단 반은 성공한 것이다! 사실 이다음부터가 더 복잡해지는데, 그 이유는 계약서, 노동청의 허가 그리고 비자 때문이다. 합격 후 비자가 늦게나와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되거나, 노동청에서 한 번에 허가가 안 나와서 시작 전 마음 졸이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후자에서 일어나게 된다. 비자 문제는 회사에 연락 후 조금 늦게 시작할 수 있으나, 노동청에서 허가가 나오지 않아 비자 자체를 신청하지 못한다면? 아우스빌둥 시작 날짜는 다가온다면?? 피가 말린다. 내 독일인 친구들 대부분이 말하길 비교적 큰 기업에서 아우스빌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작은 기업이라고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왜 그럴까?? 하고 ..

독일 아우스빌둥 2차 기술면접??

독일 아우스빌둥 2차 기술면접?? 저번 시간까지 독일 면접 준비와 1차 면접에 관해서 포스팅하였다. 항상 말하지만 직군, 회사에 따라 2차 기술면접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또한 2차 면접이 기술면접이 아닌 또 다른 면접일 수도 있다. 나는 총 2개의 회사로부터 2차 면접 기회를 얻었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2차 면접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2차 기술면접 포스팅 시작하겠다. 1.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회사는 1차 면접을 전화로, 2차 면접을 기술면접으로 준비한 회사였으며, 전 게시물에 언급했듯이 일찍 가서 안내데스크에 내가 누구와 몇 시에 면접이 있는지 알리고, 시간을 기다리며 여러 회사 직원들과 인사 후 음료를 제공받았다. 얼마 후 면접관 한분이 오..

독일 아우스빌둥 면접 어떻게 진행되었나?

독일 아우스빌둥 면접 어떻게 진행되었나? 나는 대략 뮌헨,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그 외 근교 지역 포함 120~130개의 IT기업에 지원, 총 6번의 면접 기회를 얻었다. 오늘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의 대략적인 진행을 다루어 보려 한다. 나는 현재 Fachinformatik Anwendungsentwicklung으로 아우스빌둥을 하고 있으며, 면접은 직군, 회사의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주관적인 견해와 생각이 들어가 있음을 미리 말한다. 1. 면접 기회는 어떻게 올까?? 주위 아우스빌둥을 하시는 분들에게 간간이 들려오는 얘기로, 온라인이 아닌 직접 회사를 방문 후 지원 혹은 우편, 팩스로 하셨다는 분들이 계신다. 나 역시 방문 지원 혹은 우편, 팩스 지원이 조금 더 가능성 있을 수 있다고 얼핏 들은..

독일 아우스빌둥 시작하기까지.

독일 아우스빌둥 시작하기까지. 1. 독일 아우스빌둥이란? 아우스빌둥이란 듀얼 프로그램이다. 즉 학교와 회사에서 교육, 트레이닝을 받게 되는데 직군에 따라 다르지만, 나 같은 경우 대략 6주는 회사 2주는 학교에서 트레이닝과 교육을 받는다. 학교 직군에 필요한 과목들뿐 아니라 주에따라 필요로하는 과목, 기본적인 과목들도 같이 배우게된다. ex) IT 직군이지만 종교, 영어, 법, 스포츠 등등. 회사 직접적으로 직군, 회사에 필요한 스킬, 기능들을 배우게 된다. 2. 어떻게 아우스빌둥을 시작할 수 있는가? 나의 경우 회사에 면접을 본 뒤 회사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고 아우스빌둥을 시작하게 되었다. 3. 아우스빌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아비투어?? 수능?? 필요한가 아닌가. - 나는 아우스빌둥 준비를 어떻..

독일 워킹홀리데이 시간은 잘가네요.

독일 워킹홀리데이 시간은 잘 가네요. 1. 벌써 가을? 그러면 옥토버페스트. 시간은 야속하다. 시간은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가고, 나는 경주마 위에서 주위를 둘러보려 하니, 흐릿해서 잘 보이겠는가.. 내 독일에서의 시간이 그랬다. 뭔가 한건 많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단지 한 가지는 알고 있었다. 나가 우물 안 개구리였고 우물에서 나와 또 다른 세상을 보고 느끼니 자유롭고 나 자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못 본 사이에 생각하는 깊이가 깊어진 거 같아" 와 같은 말이었다. 그럼 이쯤에서 어찌 보면 가장 흥미로울 옥토버페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옥토버페스트는 9월 말에 시작한다. 내가 살던 곳은 중앙역에서 U5라는 노선의 지하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