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내가 자주 듣는 질문, 문장들. 다른 나라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신적인 소모가 상당합니다. 요 근래 유튜브에서 무한도전을 시청 중 싸이가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영어를 하면 설사를 많이 해요" 당연히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되게 표현한 말이겠지만, 무언가 확 와닿는 표현이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육 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꽤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략 지금 4년 정도 독일에서 지내고 있지만, 관공서를 가야 하거나, 조금만 일상에서 벗어난 일이 생겨 대화를 해야 한다면, 생각보다 정신적인 소모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고 하지 않나요? 그래도 듣다 보니 들리고, 말하다 보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