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bildung] 아우스빌둥

아우스빌둥 졸업시험 필기시험 합격

OnceBH 2022. 6. 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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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졸업시험 필기시험 합격

 

안녕하세요!

저번 주 드디어 필기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짧게 필기시험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어보려 합니다.

 

  1. 필기시험 이후?
  2. 프로젝트와 문서?
  3. 필기시험 결과?
  4. 마치며.

 

1. 필기시험 이후? 

필기시험이 끝나고 난 후 잠시도 숨 돌릴 시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젝트와 문서를 작성 후 IHK에 제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필기시험의 날짜와 문서 제출 날짜를 같이 알려줍니다.

많은 독일인이 필기시험과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필기시험 이후 대략 2-3주의 시간의 여유가 있었기에, 먼저 필기시험에 더 집중하였습니다.

 

저번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프로젝트는 필기시험 이전에 먼저 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프로젝트는 항상 회사와 연관된 주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이는 아우스 빌더와 같이 상의하여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3년 차부터 아쭈비로써가 아닌 팀의 직원과 같이 일하며 배우기 때문에, 아우스 빌더와 팀장과 함께 프로젝트를 구상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 이후 곧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프로젝트는 무조건 문서화되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IHK에 문서를 온라인과 제본하여 제출합니다.

 

 

2. 프로젝트와 문서?

앞서 언급하였듯 프로젝트는 사실상 어떠한 주제더라도 회사와 연관되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 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이때 몇 가지 사항이 부족하거나 프로젝트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문서를 수정하거나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라는 결과를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젝트는 승인되고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프로젝트는 70시간 안에 모든 것이 완성되어야 합니다.

이때 단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뿐만 아닌, 분석, 디자인, 구현, 테스팅 등등 여러 단계로 나뉘게 되며, 이 모든 것을 70시간 이내에 완성하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 70시간을 어떻게 적절히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70시간 이상이 되어도 혹은 프로젝트가 완성되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모두 문서화하는 것이며, 이를 IHK에 제출하는 것입니다. IHK 또한 프로젝트들이 회사와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세히 묻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서를 통해서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체크하기에 사실상 문서를 잘 작성하는 게 관건입니다.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프로젝트 신청서에 작성한 방법대로 작성되어야 하며, 이를 바꿀 시에 그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작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는 온라인 포털에 업로드하고 제본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3. 필기시험 결과?

저번 주 드디어 필기시험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험날 당시 총 3가지의 시험을 보았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주관식 마지막은 객관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은 필기시험 안내문에 제시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문제없이 3가지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두 번째 시험의 경우 당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잘 나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때 3가지 시험의 총평균이 5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때 첫 번째 시험과 두 번째 시험은 결과의 40%를

마지막 세 번째 시험은 20%를 채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시험이 각각 50점을 맞았다고 한다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시험에서 각각 20점 그리고 마지막 시험에 10점 총 50점이 됩니다.

이때 한 가지 시험이라도 30점 미만을 받게 되면 졸업시험 자체를 떨어지게 되며, 대략 6개월 후 다시 졸업시험을 쳐야 합니다.

또한 하나 혹은 두 개의 시험이 50점 미만이지만 결과적으로 총평균이 50점을 넘게 되면 시험에 통과입니다.

또한 50점에서 조금 못 미치는 점수가 나온다면, 실기시험에서 추가적인 시험을 통해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됩니다.

이때 합격하지 못하면 시험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또한 실기시험은 문서 제출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이루어지며, 이 또한 평균 5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총 평균 50점 이상이면 시험 합격입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시험 응시자들이 합격을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탈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021년 여름 시험 당시 독일에서 총응시자는 5285명이었습니다.

이 중 4714명이 합격하였습니다.

베를린의 경우 총 203명이 응시하였고 이 중 158명이 합격하였습니다.

바이에른주에서는 총 1032명이 응시하고 총 971명이 합격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독일에서 대략 10%가 탈락하였으며, 베를린에서 대략 22% 바이에른에서 대략 5퍼센트가 탈락하였습니다.

주와 도시마다 모두 다르긴 하지만 독일 전체에서 10퍼센트의 응시자들이 불합격한 것을 볼 때, 사실상 시험의 난이도는 꽤나 있습니다.

 

 

4. 마치며.

필기시험을 합격하였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또한 저번 주 이미 저는 문서까지 제출하였습니다. 아직 실기시험의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6월 말 혹은 7월 초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프레젠테이션을 잘 준비하는 일만 남았네요.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아우스빌둥과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처음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맺음이 더 중요한 법입니다.

끝가지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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