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bildung] 아우스빌둥

아우스빌둥 졸업시험 후기

OnceBH 2022. 5. 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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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졸업시험 후기

 

저번 주 드디어 기다리고 준비하던 아우스빌둥 졸업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졸업시험은 2가지 시험으로 나뉘게 되는데

첫 번째는 필기시험 그리고 두 번째는 회사의 분야와 주제에 맞는 자유로운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를 문서화한 뒤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 나눌 졸업시험은 첫번째 시험 즉 필기시험을 다루어보려 합니다.

 

  1. 아우스빌둥 학교와 졸업시험?
  2. IHK 시험?
  3. 졸업시험 준비할 것?
  4. 졸업시험 당일.
  5. 마치며.

 

1. 아우스빌둥 학교와 졸업시험?

 

졸업시험은 아우스빌둥 3년간 학교에서 공부 한 과목들을 배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거나 배우지 않는 문제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예전 시험지들을 구하여 공부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지만 그 범위가 넓고 많기 때문에, 특정 범위만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서 예전 시험지를 많이 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 IHK 시험?

 

IHK는 아우스빌둥을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아쭈비들은 2-3년 혹은 그 이상의 교육을 회사와 학교에서 받은 후

마지막 IHK에서 주관하는 졸업시험을 보게 됩니다.

Fachinformatiker Anwendungsentwickler이 경우 총 2가지의 시험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필기시험 그리고 두 번째는 구두시험입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총 3 가지의 필기시험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의 경우 UML,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SQL-Query가 주로 나오는 주제입니다.

두 번째의 경우 파일 혹은 사진의 용량 구하기, 전자와 전기, 경제와 계산, 보안등의 주제가 주로 나옵니다.

마지막의 경우 경제와 법 쪽에 관해서 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모두 주관식 문제들입니다. 이를 위해서 왜 독일어가 중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시험은 특정 상황을 먼저 설명해주며 그 뒤 그 상황에 맞는 질문들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상황과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면,

아무래도 질문에 응답하기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마지막 시험의 경우 객관식이며 대략 30문제입니다.

마지막 시험의 경우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예전 시험과 비슷 혹은 거의 동일한 문제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게을리한다면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구두시험을 알아보겠습니다.

구두시험의 경우 크게 2가지의 시험들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첫 번째의 경우 프로젝트를 구상, 기획, 적용, 문서화하는 것입니다.

이때 프로젝트는 무조건 회사와 관련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사용화가 능하고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여야 합니다.

이때 아쭈비는 먼저 프로젝트의 초안을 IHK로 작성하여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초안에는 현재의 상황, 프로젝트 목표, 이유, 그 후의 발전될 가능성, 프로젝트 수행 시간(최대 70시간), 문서화 개요 등을

제출합니다. 이때 3가지의 경우가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프로젝트를 승인받는 것으로 승인 이후 프로젝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의 경우 자격요건의 미달입니다. 이러한 경우 IHK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완벽하게 서술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며,

수정한 뒤 다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프로젝트를 거부당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다시 제출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 시험의 경우 마감 날짜 안에 프로젝트를 문서화한 파일과 실질적으로 종이로 프린트된 문서를 IHK에 제출합니다.

그다음 대략 30분의 프레젠테이션과 질문응답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직군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개발자의 경우 프레젠테이션 후 곧바로 합격 혹은 불합격의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3. 졸업시험 준비할 것?

 

자 이번에는 졸업시험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IHK에서 받은 시험 응시서류입니다. 이 서류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애석하게도 시험을 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여권 혹은 신분증입니다. 이 또한 응시서류와 마찬가지로 준비하지 못하면 시험을 칠 수 없습니다.

마지막은 음료, 과자입니다.

조금 의아할 수 있지만 시험기간 중 스낵과 같이 소음을 유발하는 과자가 아니라면 반입이 가능하며 시험 중 섭취도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당을 보충할 수 있는 젤리와 새콤달콤을 준비해 갔습니다.

제 앞에서 시험을 응시한 친구의 경우 물, 커피, 차, 견과류, 껌, 캬라멜 등등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서 책상에 올려놓고 수시로 마시며,

먹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시험에 응시할 때 부여받는 책상이 정말 큽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많은 음료와 과자를 준비해도 넉넉히 자리가 남습니다. 혹여나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음료와 과자를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험 중 스트레스, 긴장감을 많이 낮춰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4. 시험 당일

 

대부분의 시험은 IHK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말은 제가 A라는 도시에 살고 회사가 B라는 도시에 위치해있고 IHK가 C라는 도시에 위치해있다면,

졸업시험은 C라는 도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거주하는 도시와 시험이 치러지는 도시까지 대략 2시간 반에서 3시간 이상 거리에 있었기에,

시험 전날 먼저 도착하여 호텔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시험은 커다란 강당 혹은 농구 혹은 배구경기장 같은 커다란 홀에서 이루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 그곳에 대략 50-60명 사이의 학생들이 전부 모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때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른 직군의 아쭈비들까지 모두 모여서 진행합니다.

시험은 앞서 언급한 3가지의 구두시험을 먼저 보며 이는 90분, 90분 60분의 시간 이주 어집니다.

IHK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한 가지 시험이 끝난 뒤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 없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험은 앞서 언급한 5가지의 분야들로 각각 나뉩니다. 한 분야마다 최대 2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시험 응시자는 5가지의 분야들 중 한 가지를 제외한 4가지를 응시하게 되며 총 합점은 100점입니다.

이때 시험 응시자는 임의에 따라 응시하고 싶지 않은 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험은 시험 감독관이 시험 지자체를 들고 갑니다.

시험지에 직접 답을 서술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객관식의 시험은 따로 OMR카드와 비슷한 종이를 나누어주며,

시험지는 응시자가 챙겨갈 수 있습니다. 시험은 대략 8시에 시작되며, 끝나는 시점은 12시이나,

준비,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대략 13시 반에서 14시 즈음 끝이 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시험 전날과 시험날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취해줍니다.

혹여나 그런 사항을 들어보지 못하셨다면 한번 여쭈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마치며

 

저 같은 경우 프로젝트와 구두시험은 자신이 있기에, 이번 필기시험을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도 예전 졸업시험들을 많이 제공해주어, 정말 끝도 없이 보고 준비하고 풀어보았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준비한 만큼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걱정되는 부분들도 존재하나 그만큼 준비하고 노력했으니, 큰 걱정 없이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보려 합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또 블로그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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