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bildung] 아우스빌둥

개발자 아우스빌둥의 팁!! 소통과 질문.

OnceBH 2021. 4. 4. 01:49
반응형

독일 아우스빌둥 팁

개발자 아우스빌둥의 팁!! 소통과 질문.

 

오늘은 제가 개발자 아우스빌둥을 하면서 느낀 점과 개발자 아우스빌둥을 할 때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능력들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해보려 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개인적이고 회사, 지역마다 다를 수 있기에, 일반화는 하기 힘드나,

아무래도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노력을 한다면 3년의 개발자 아우스빌둥 기간 동안

조금은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차.

 

  1. 모른다면 질문하세요.
  2. 질문하기 전에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3. 소통하세요.
  4. 과정, 결과물을 되도록 많은 분들과 공유해보세요.
  5.  

 

1. 모른다면 질문하세요.

 

남들은 다를지 모르나,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 하기 힘든 게

질문이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몇 가지 꼽아보자면,

1. 물어보기 애매한 것들.

2. 물어보는 행위 자체가 실례 거나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3. 물어볼 타이밍이 딱히 조성되지 않아서.

4. 지금 물어보면 대화의 흐름을 끊는 것 같아서.

등등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우스빌둥을 시작하시면 이러한 마음가짐도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자주 물어보세요. 동료 아쭈비? 아우스빌더? 팀장? 팀원? 가리지 말고 질문하세요.

특히 처음 회사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배울 것 투성이고, 외워야 할 것들 투성입니다.

당연히 모르면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 독일에서는 질문하고

답하는 문화가 너무 당연한 문화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제 질문에 귀귀 울이고,

해답을 찾아주려 애써줍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모른다면 혹은 무언가

궁금하다면, 끙끙대지 말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2. 질문하기 전에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방금 목차 1에서 질문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질문하면... 그리고 답을 얻어간다면 끝일까요?

남에게 쉽게 얻은 것들은 쉽게 내 손에서 떠나가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질문을 하기 전 최대한 질문의 해답을 찾으려 애쓰세요.

그리고 그다음 질문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또한 나 스스로의 실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무작정 아우스빌더에게 찾아가 모르겠다 도와달라 혹은 알려달라 하는 것보다.

하루 혹은 이틀 정도 혼자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한 뒤 그래도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그때 아우스빌더에게 찾아가, 내가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했다 도와줄 수 있느냐? 하고 질문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우빌더도 천천히 아쭈비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답을 찾아주려 할 것입니다.

무작정 이런저런 질문으로 해답만 쏙쏙 받아먹으려는 건 단지 상대방의 시간을

뺏는 행위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소통하세요.

 

독일어가 잘 안 들린다고요? 무슨 뜻인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럴수록 소통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팀별로 운영되지만,

사실 해당하는 팀에 속한 직원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회의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도 분명히 많습니다.)

회의에 참여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옆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는지 경청하세요.

저는 항상 노트북을 들고 가서 옆에서 들으며 모르는 단어만이라도 얻어가자는 생각으로

다른 팀들의 회의에 참가해 모르는 단어가 들릴 때마다 컴퓨터로 적어놓고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다면 회의가 끝난 뒤 직원을 붙잡고 신나게 질문하시면 됩니다.

가능한 많이 소통하세요. 정말 단시간에 독일어 실력도 성장하고 자신감도 같이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4. 과정, 결과물을 되도록 많은 분들과 공유해보세요.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피드백에 있습니다.

특히 저는 개발자 직원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아닌 직원들의 피드백을 듣는걸 참 좋아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의 피드백은 좀 더 코드, 언어, 라이브러리, 성능 등등면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면,

개발자가 아닌 입장에서의 피드백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워주는 그런 피드백일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를 통해서 다른 입장에서의 제 결과물을 생각할 수 있게 되고 그만큼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나 개발자의 장점은 제 결과물 혹은 정보를 꽁꽁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 게 아닌 서로서로 활동적으로

정보와 결과물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동료에게 알려주고 동료가 알고 있는 것을 내게도 알려주어

서로 윈윈하고 서로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내 결과물이 좋던 좋지 않던, 그것은

나중 문제입니다. 어차피 아우스빌둥을 통해서 배우는 과정인데 어떻게 다들 만족하고 나 자신도 만족할 결과물을 

뚝딱 만들어 내겠습니까? 서로 공유하고 피드백받으며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 결과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5.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제 스스로 느낀 팁?? 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당연히 독일이 내 나라가 아니고 독일어가 내 언어가 아니기에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아우스빌둥을 하기로 마음먹고 도전 중이시라면, 꼭 거치게 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이 항상 가장 어렵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