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bildung] 아우스빌둥

아우스빌둥 박람회를 가보자! 아우스빌둥 Messe 훑어보기.

OnceBH 2021. 3. 1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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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박람회

아우스빌둥 박람회를 가보자! 아우스빌둥 Messe 훑어보기.

 

아우스빌둥을 인터넷으로만 찾아보려면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직군의 내가 원하는 위치

그리고 회사마다 무엇을 원하는지 찾기 힘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에 가장 쉽고, 정확하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은 아무래도 아우스빌둥 준비를 위해 독일에 이미 계신 분 혹은

아우스빌둥을 위해 곧 독일에 가실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한국에서 아우스빌둥의 정보를 찾아보시려는 분들은 박람회에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오늘도 제 경험에 빗대어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아우스빌둥 메쎄(박람회)란?
  2. 박람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3. 그래서 박람회는 도움이 되는가?
  4. 마치며.

 

1. 아우스빌둥 메쎄(박람회)란?

 

매년 아우스빌둥을 지원하는 인원은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에 정부에서도 좀 더 회사와 가깝고 직접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매년 준비해줍니다.

이는 대부분의 직군이 포함되어있는 박람회로, 안에는 직군에 맞는 수많은 회사들이

지원자와 직접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소기업, 대기업 가릴 것 없이 수많은 회사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정비 쪽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부터

작은 수리 회사까지 다양합니다.

지원자는 각각의 회사에 방문하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2. 박람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박람회에서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요?

아주 다양합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최종학력, 기술, 운전면허증), 근무환경,

아우스빌둥 커리큘럼, 월급, 복지 등등 아주 많습니다.

큰 장점은 제가 스스로 직원, 아쭈비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 그에 대한 대답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제 삼자를 통해 듣는 정보보다 당사자와 직접 얘기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없을 것입니다.

 

정보를 얻는 방법 또한 아주 쉽습니다.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물어보고 싶은 것을 실컷 물어볼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추가적인 정보 혹은 서류를 받기도 합니다.

저 또한 회사를 돌아다니며, 회사마다 필요한 정보가 담긴 소중한 책자를 받았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눈도장?을 찍어 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3. 그래서 박람회는 도움이 되는가?

 

두말하면 입 아플 것입니다.

박람회는 참석할 수 있다면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 회사의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고,

특히 각 회사의 아쭈비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기도 합니다.

저 또한 대략 박람회에 있는 개발자 직군을 지원해주는 회사를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시간은 대략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2시간 안에 인터넷으로 몇달을 찾아도 힘든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아우스빌둥은 직군에 따라 어느 정도 공통된 점은 존재하지만,

회사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회사 직원, 아쭈비들과 질문을 주고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아우스빌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제가 둘러본 회사들 중 몇몇 대기업들은 제게 정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원해보라고 권유까지 받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직접 값진 자료도 받고, 나 스스로를 직원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우스빌둥을 준비하시기 위해 이미 독일에 계시거나, 곧 독일로 오실 분들은

꼭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혹은 주변 대도시에서 이러한 박람회를 제공하는지 찾아보시고,

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4. 마치며.

 

제가 박람회에서 큰 성과다 라고 생각했던 건,

직원, 아쭈비들과 이야기 나누며, 내가 아우스빌둥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고민이 확 날아갔다는 것입니다.

박람회 전 당시 스스로 프로그래밍도 공부하고, 독일어도 공부하고

개발자에 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하면서도, 이게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일까?

혹은 더 중요한 무엇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준비했는데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고, 아우스빌둥을 구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라는 막연함, 고민, 걱정, 염려가 너무 깊었습니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준비하는 것이 맞고, 아우스빌둥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 뒤로 정말 모든 게 알맞게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서 그랬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아우스빌둥 박람회에 관해 짧게나마 소개해드렸습니다.

짧게 적다 보니 빠진 부분도 많은데,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궁금한 점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가능한 한 빠르게 확인해서 제가 아는 정보 안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처음이 가장 힘들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하느냐, 행동을 하느냐는 정말 다를 것입니다.

좋은 말을 하고 생각하기보다 그것을 좋게 만들 행동을 하는 것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우스빌둥뿐만 아니라 각자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유용한 정보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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