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bildung] 아우스빌둥

아우스빌둥이란? 아우스빌둥 준비하기. (나만의 팁)

OnceBH 2021. 3.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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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준비 서류, 학력, 독일어

아우스빌둥이란? 아우스빌둥 준비하기. (나만의 팁)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지만, 왜 제게 정작 필요한 정보는 이렇게

찾기가 어려운 것인지, 저 또한 스스로 아우스빌둥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정보를 찾았지만 대부분 제가 고려하는 직군과 다르거나, 지역이 달라

항상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작성하는 이 글 또한 다른 직군의 아우스빌둥을 준비하시거나,

다른 지역에서 준비하시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을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해서 작성해봅니다.

 

항상 아우스빌둥의 정보를 다룰 때는 나름 조심스러워집니다.

그 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까 언급했던 직군, 지역입니다. 또한 회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어느 정도의 틀은 존재하겠지만, 사실 많은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리뭉실한 틀을 명확하게 소개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하여,

가능한 한 제가 겪고 느낀 점, 제가 준비한 것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1. 아우스빌둥이란?
  2. 아우스빌둥을 위한 서류? 혹은 학력?
  3. 내가 준비한 독일어
  4. 면접 전
  5. 마치며

 

 

1. 아우스빌둥이란?

 

아우스빌둥이란 무엇일까요??

아우스빌둥은 쉽게 말해 직업교육시스템입니다.

이는 회사와 학교를 번갈아가며 회사에서는 실습을 

학교에서는 이론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직군에 따라 학교를 가는 시기가 나뉩니다.

저 같은 경우 6-7주는 회사 2주는 학교를 가지만 제 옆에

디자이너의 같은 경우 대략 3-4주 회사 1주 학교를 가는 것 같더군요.

이 또한 지역, 직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얼마만큼 회사에 머무르고 학교에 머무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학교를 병행하여 공부하고 실습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는 3년 혹은 4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회 경험, 실력 그리고 이론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고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배우게 되는 기술들은 아우스빌더를 통해 회사에 필요한

정보,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많은 아쭈비들이 아우스빌둥을

졸업하고 아우스빌둥을 한 회사에 바로 취직합니다.(꼭 무조건 취직 되는것은 아닙니다.)

아우스빌둥은 나이에 크게 관여받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어린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2. 아우스빌둥을 위한 서류? 혹은 학력?

 

아우스빌둥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들이 아마 필요한 서류와 학력 체크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 수시로 대학에 입학하여 2학년까지 다니다 그만두었는데,

수시로 입학한다면 조금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후에 아우스빌둥을 지원할 때 필수는 아니지만,

제 최종학력을 조금이나마 더 높이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는 독일에 도착 후 증명을 받을 수 있기에 당장 한국에 있을 때부터

고민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대학교를 수시로 입학하시고,

졸업하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대학교에서 "수시 입학 증명서"라는 것을

제공한다면 꼭 영문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교는 그 서류가 없어지는 바람에 복잡했지,

그 서류가 있으시다면 아마 훨씬 쉬울 것입니다.

 

그 외에 저는 모든 중, 고, 대학교의 서류를 영문으로 3부씩 준비하였고,

모든 서류를 서울 독일 대사관에서 공증받았습니다.

 

공증은 꼭!!!!!  원본이 아닌 사본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공증은 사본에 받는 것입니다. 원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후에 아우스빌둥을 지원할 때도 공증받은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 3개월 무비자로 독일에 입국 후, 어학 비자를 받았기에,

그에 필요한 서류 혹은 정보도 모아갔습니다.

어학비자를 받기 위한 준비는 후에 따로 다른 게시글에 작성하겠습니다.

 

학력! 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직군, 회사마다 요구하는 최종학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말씀드린 수시 증명서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희 같은 외국인은 슬프지만 가능한 한 많은 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만들어 놓는 것이 이득입니다.

저처럼 대학교까지 멀쩡히 다니다 졸업을 안 하거나 못했다는 이유로,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최대한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모두 챙겨갑시다.

 

 

3. 내가 준비한 독일어

 

독일에 입국하였다면 그다음 관문은 독일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독일어를 배워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름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만, 확실히 그 나라에서 배우는 속도는

못 따라갑니다. 그렇기에 저는  한국에서 깊게 배우지 않고 딱 기본기만 익혀

바로 어학원에 등록한 뒤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시 B2레벨까지 준비하였는데,

이 또한 정말 부족한 실력입니다. 실전 면접에 가면 정말 하나도 안 들립니다.

그렇기에 "나도 이제 B2레벨이다라고 너무 안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 정보로 아우스빌둥은 B2레벨 정도면 된다. B2면 가능하다 하는데,

B2면 정말 지원할 수 있는 정도만 되는 거지 실제 면접보고, 업무 받고, 회의 들어가면

정말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안 들립니다. (농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직원들이 너는 외국인이니 그럴 수 있다고, 아쭈비이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겠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이해를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가능한 한 하루빨리 내 의견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아우스빌둥을 시작하면 가장 중요한 거 서류? 학력?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독일어!!입니다.

 

독일에서 공부를 시작한다면 자연스럽게, 책, 문서, 비디오, TV 등을 통해 독일어를 

쉽게 배우실 수 있고 아직 한국에 계시다면 유튜브에 독일어  동화를 쉽게 읽어주는

유튜버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영상을 많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4. 면접 전

 

면접관은 압박 질문을 하거나 깍아내리거나, 다른 여러 명의 지원자와 같이 한자리에서

면접을 보게 하거나 하는 일이 거의 정말 거의 없습니다.

또한 면접은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되니 겁먹거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나의 독일어가 이렇게 괜찮고, 정말 이 직군에 관심이 많으며 꼭 아우스빌둥을 하고 싶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면접에 관한 여러 팁들은 제가 다른 게시글에 이미 게시하였으니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ko-de-dev-green.tistory.com/7?category=864456

 

독일 아우스빌둥 면접 어떻게 진행되었나?

독일 아우스빌둥 면접 어떻게 진행되었나?  나는 대략 뮌헨,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그 외 근교 지역 포함 120~130개의 IT기업에 지원, 총 6번의 면접 기회를 얻었다. 오늘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면

ko-de-dev-green.tistory.com

https://ko-de-dev-green.tistory.com/9

 

독일 아우스빌둥 2차 기술면접??

독일 아우스빌둥 2차 기술면접?? 저번 시간까지 독일 면접 준비와 1차 면접에 관해서 포스팅하였다. 항상 말하지만 직군, 회사에 따라 2차 기술면접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또한 2차 면접

ko-de-dev-green.tistory.com

 

또한 미리 질문지를 작성해서 연습하고 연습하세요!

그러면 비슷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즉각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략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1. 독일 아우스빌둥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이 직군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 독일에는 얼마나 오래 지내셨나요?

4. 한국에서 생활하실 때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5. 독일어는 얼마나 공부하셨나요?

6. 한국에서 공부하시거나 일하시던 것을 그만두시고 독일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등등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직군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네요.

 

 

5. 마치며

 

시작하기 마음먹은 사람과 그 마음을 시작하기로 하는 사람은 

처음 얼핏 보기에 별 다른 것 없어 보이지만, 

그 사소한 차이가 후에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당연히 무언가를 직접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를 동반하고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것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필연적인 것입니다.

또하지만 그럼에도 끝이 항상 좋다고 할 수도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후에 나이 들어서 해볼걸 하는 것보다 지금 해보는 게 낫고,

끝이 좋지 않더라도 하나 더 배웠다는 생각으로 이때까지 도전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으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지금 이 목표를 달성하고

바뀔 미래가 눈에 들어오고, 동기부여도 되더군요.

또한 제 여자친구가 항상 했던 말이 자기 전에 목표를 이미 이룬 내 모습을 상상하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면 아우스빌둥을 합격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아닌,

이미 합격한 뒤 일하고 있는 제 모습을 말이죠.

정말 그냥 쉬운 생각이고 상상인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신감을 갖는데도

너무 탁월했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이루고자 하시는 일을 상상하시기보다 이룬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제나 그렇듯 시작이 가장 어렵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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