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날씨에 산책 가기. 맑은 날씨 산책하기.

따듯한 날씨에 산책 가기. 맑은 날씨 산책하기.

 

전날 비가오더니 오늘은 너무 화창한 날씨에, 일을 마치고 여자친구와

숲 속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너무 따듯해져서 봄이 오는구나 하고 실감하는 날이었네요.

 

저는 호수 혹은 성으로 산책을 가는 것도 참 좋아하지만 역시 숲 속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비가 온 다음날 가는 숲속 산책은 숲 특유의 향을 참 느끼기 좋습니다.

수많은 나무들 사이에 보이는 곤충,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또한 비교적 사람들이 적어 편안히 산책하기도 좋고요.

도시의 소음에서 멀어져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새소리, 딱따구리 소리들이 너무 좋고

맑은 공기를 마실 때의 상쾌함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산책하며 찍었던 사진 몇 장을 또 올리려 합니다.

이 곳은 숲 중턱에 조그마한 성이 존재하는데 이번에 성은 가지 않고

숲을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숲 속 산책로는 정말 자연 그대로라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매일 아스팔트 혹은 보도블록 위를 걷다 이러한 자연의 땅을 밟으면 참 느낌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지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양 옆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나무에서 싹들이 새롭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난 청설모 몇 마리들도 보았는데 아쉽게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이 곳은 정말 높은 나무들이 즐비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낮인데도 약간은 어두컴컴하고, 양옆의 숲을 바라보면 끝없는 나무와 식물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간혹 여기서 야생 멧돼지 혹은 토끼 등이 나타날 때도 있답니다!

여자친구는 예전에 멧돼지 가족을 직접 눈앞에서 보기도 하였고, 저 또한 숲 속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야생 토끼를 자주 보았답니다.

 

 

 

이 곳 또한 어느 정도 차이를 확인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은 나무들의 나뭇잎이 비교적 적어 밝지만 오른쪽은 비교적 많이 어두운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의 방향도 영향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높은 나무들이 많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유럽 영화에 나오는 숲들이 자주 연상됩니다. 바닥은 이끼와 풀들로 무성하고, 나무들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는 그런 장면처럼 말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정면에 조그마한 연못이 존재합니다.

현재의 숲에서 내려가면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 서식하는 오리들이

가끔 이러한 숲 속의 작은 연못에 와서 놀다가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애석하게도 오리가 없었네요.

 

 

 

참 산책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정말 많이 얻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도 편안해지고 고민들도 잠시나마 덜어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여유라는 게 참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에 여유라고 할까요?? :D

여러분들도 일하시고 공부하시느라 힘드실 텐데 가끔은 가까운 산책로라도 방문하셔서

짧게 30분이라도 산책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편안하게 산책을 하다 보면 예상과는 다르게 또 다른 어떠한 해결책이 나올지도 모르고

해답을 찾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항상 무엇을 도전하시던 처음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시도라는 첫 단추만 잘 끼우면 아무리 힘들더라도 참 답이 보입니다.

저 또한 처음 워킹홀리데이로 독일에 갔을 때 정말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독일어도 못하고, 돈도 없었고, 지낼 곳도 마땅히 준비하지 않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내가 독일에서 1년을 버티던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던 끝내는

내가 스스로 배우는 부분이 있지 않겠는가? 하고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작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잘 조율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매번 말하는 완벽한 준비는 없습니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준비와 도전을 시도하는 시기를 잘 설정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 잘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