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3

독일 맥주 아우구스티너 마시기.

독일 맥주 아우구스티너 마시기. 맥주가 물보다 싸다는 그 나라에서 맥주를 안 마신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뮌헨에서 거주할 당시 마셨던, 거의 매일 마셨던 아우구스티너라는 맥주를 오랜만에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퇴근 후 마트에서 오랜만에 마시고 싶더군요. 아마 바이에른에 거주하시는 분은 아우구스티너를 모두 다 잘 알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아구스 티너 양조장은 뮌헨에 있는 아주 유명한 양조장입니다. 여러 가지 맥주 종류가 있지만 그중 단연 Helles가 최고이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항상 자전거 타고 출근할 때 양조장 옆을 지나가곤 했는데, 맥주 발효 냄새가 너무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또한 퇴근하고 마시는 병맥은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합니다. 뮌헨에는 크게 여러 ..

[Day] 일상 2021.01.15

독일 워킹홀리데이 시간은 잘가네요.

독일 워킹홀리데이 시간은 잘 가네요. 1. 벌써 가을? 그러면 옥토버페스트. 시간은 야속하다. 시간은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가고, 나는 경주마 위에서 주위를 둘러보려 하니, 흐릿해서 잘 보이겠는가.. 내 독일에서의 시간이 그랬다. 뭔가 한건 많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단지 한 가지는 알고 있었다. 나가 우물 안 개구리였고 우물에서 나와 또 다른 세상을 보고 느끼니 자유롭고 나 자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못 본 사이에 생각하는 깊이가 깊어진 거 같아" 와 같은 말이었다. 그럼 이쯤에서 어찌 보면 가장 흥미로울 옥토버페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옥토버페스트는 9월 말에 시작한다. 내가 살던 곳은 중앙역에서 U5라는 노선의 지하철을 ..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1. 독일에 혼자...?? 서도 잘해요. 그렇게 선배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나에게 프랑크푸르트로 같이 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나로선 뮌헨에 남기를 선호하였고, 그렇게 선배는 한국으로 돌아갔다. 빈자리가 느껴지는 방을 청소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2. 독일 병원에서 휠체어 타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 무더웠던 그 여름 다른 날과 전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주말, 같이 살던 독일인 친구가 나에게 커피를 주었다. 독일인 친구와 같이 뒷마당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이 얼마나 평화로운가. 친구는 커피가 많이 쓸 수 있다고 하였고 난 괜찮다고 꿀꺽꿀꺽 마셨다. 친구는 오늘 그릴 파티를 할 거니 너무 늦게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고, 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