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3

독일 무알콜 맥주는 무슨 맛일까?

독일 무알콜 맥주는 무슨 맛일까? 독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략 2가지 정도이지 않을까요?? 맥주와 소시지. 오늘은 그중 맥주에 관해, 그것보다 무알콜 맥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독일에 워킹홀리데이로 왔을 당시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정말 하루도 안마신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맥주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자주 마시던 브랜드의 맥주들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길 건너 마트에 셀 수 없이 많으니 어떻게 참겠습니까. 하지만 나이도 먹고 다들 바쁘다 보니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게 술 마실 기회도 적어지고 또한 술을 마시고자 하는 마음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맥주를 마시게 되는 일이 있다면, 여자 친구의 부모님 댁에 방문하여 아버님과 ..

[Day] 일상 2021.01.29

독일 맥주 아우구스티너 마시기.

독일 맥주 아우구스티너 마시기. 맥주가 물보다 싸다는 그 나라에서 맥주를 안 마신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뮌헨에서 거주할 당시 마셨던, 거의 매일 마셨던 아우구스티너라는 맥주를 오랜만에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퇴근 후 마트에서 오랜만에 마시고 싶더군요. 아마 바이에른에 거주하시는 분은 아우구스티너를 모두 다 잘 알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아구스 티너 양조장은 뮌헨에 있는 아주 유명한 양조장입니다. 여러 가지 맥주 종류가 있지만 그중 단연 Helles가 최고이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항상 자전거 타고 출근할 때 양조장 옆을 지나가곤 했는데, 맥주 발효 냄새가 너무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또한 퇴근하고 마시는 병맥은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합니다. 뮌헨에는 크게 여러 ..

[Day] 일상 2021.01.15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1. 독일에 혼자...?? 서도 잘해요. 그렇게 선배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나에게 프랑크푸르트로 같이 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나로선 뮌헨에 남기를 선호하였고, 그렇게 선배는 한국으로 돌아갔다. 빈자리가 느껴지는 방을 청소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2. 독일 병원에서 휠체어 타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 무더웠던 그 여름 다른 날과 전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주말, 같이 살던 독일인 친구가 나에게 커피를 주었다. 독일인 친구와 같이 뒷마당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이 얼마나 평화로운가. 친구는 커피가 많이 쓸 수 있다고 하였고 난 괜찮다고 꿀꺽꿀꺽 마셨다. 친구는 오늘 그릴 파티를 할 거니 너무 늦게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고, 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