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 독일어

독일에서 내가 자주 듣는 질문, 문장들.

OnceBH 2022. 6. 7. 18:59
반응형

독일에서 내가 자주 듣는 질문, 문장들.

 

다른 나라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신적인 소모가 상당합니다.

요 근래 유튜브에서 무한도전을 시청 중 싸이가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영어를 하면  설사를 많이 해요"

당연히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되게 표현한 말이겠지만, 무언가 확 와닿는 표현이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육 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꽤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략 지금 4년 정도 독일에서 지내고 있지만, 관공서를 가야 하거나, 조금만 일상에서 벗어난 일이 생겨 대화를 해야 한다면,

생각보다 정신적인 소모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고 하지 않나요? 그래도 듣다 보니 들리고, 말하다 보니 이해하게 되는 질문, 문장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짧게 제가 독일에서 지내면서, 가장 자주 듣고 받는 질문을 차례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에는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문장들부터 개발자로서 듣게 되는 문장들까지 차례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Wie geht es dir? / Wie geht's? / Alles gut?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첫 번째는 이것입니다.

이 문장은 말 그래도 어때? 잘 지내?라는 뜻입니다.

이 문장을 듣는다면 가장 쉽게 하실 수 있는 답은 이것들입니다.

1. Gut.
2. Naja... Ok

3. Mir geht's gut.
4. Schlecht.

etc...

 

2. Passt schon! / Kein Ding!

이는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별거 아니야 하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중 누군가 제게 와 부딪혀 죄송하다고 할 때 Passt schon! 혹은 kein Din 별거 아니야!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Gibt's doch nicht!

말도 안 돼! 이럴 리 없어! 할 때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사실상 친구들과 게임을할때 많이 듣긴 했으나, 일반적인 대화 상황에서도 꽤나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대부분 혼잣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언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혼자서 Gibt's doch nicht!라고 말합니다.

 

 

4. Ich kämpfe mit...

이 문장은 직접적으로 누군가와 다투거나 싸운다는 뜻도 존재하지만,

여기선 고군분투하다 혹은 씨름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현재 작업 때문에 고군분투한다.

Ich kämpfe mit aktuelle Arbeit.

 

5. Es ist mir Wurst, Mir ist Wurst. / Es ist mir egal

그것은 내게 소시지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문제없다, 상관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이용됩니다.

이 문장은 일상에서 정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아무런 상황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친구처럼 가볍고 친근한 사이에서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무언가 제안했을 때 "야 내일 PC방 갈래? 노래방 갈래?"

당신은 둘 다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Es ist mir Wurst" 즉 "PC방이든 노래방이든 뭐 상관없어" 이런 뜻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심지어 더 짧게 Wurst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제일 좋은 건 짧게 Mir ist Wurst라고 상용하는 게 좋습니다.

 

6. Sag Bescheid.

알려줘! 이런 뜻입니다. 무언가 모르는 것을 알려달라고 할 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무언가 결정이 선다면 그때 알려줘 와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당신에게 이렇게 카톡을 보냅니다.

"야 내일 뭐해? pc방이 나갈래? 갈 수 있으면 알려줘"

이렇게 무언가 결정되면 그때 알려줘 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짧게 자주 쓰이는 표현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무궁무진하게 많은 문장들이 존재하겠지만, 막상 생각하려니 생각이 잘 안 나네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자주 사용하고 말하는 방식이 다르듯이 독일도 주마다 혹은 지역마다 사용하는 사투리나 방식이 다릅니다.

특히 바이에른주 쪽은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막상 직접 들으면 응?? 무슨 말이지 하는 것도 많답니다.

이제부터 생각이 날 때마다 조금씩 자주 사용되는 문장을 적어보려 합니다.

혹시나 독일어 공부를 하시거나, 회화를 조금이나마 쉽게 알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어는 정말 꾸준히 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nie anzufange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