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 독일어

독일어 독학하기! 독일어 동사의 위치 알아보기.

OnceBH 2021. 3. 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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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독학하기 독일어 동사 위치 변화

독일어 독학하기! 독일어 동사의 위치 알아보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독일어를 사용하신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콩글리시와 같이 이미 우리나라의

단어처럼 사용되는 독일어들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생각보다 독일어를 배우면서

어?? 이 단어는? 하고 느끼거나 어?? 이거 영어랑 뜻

은 같은데 발음만 약간 다르네 하는 단어 혹은 동사들이

여럿 있습니다. 독일어는 정말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언어가 다르듯 당연히 다른 부분이 더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동사의 위치 변경에 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는 저번 게시글을 통해 인칭대명사를 배우며,

그에 따라 어떻게 동사들이 변화하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다시 한번 복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o-de-dev-green.tistory.com/48?category=867166

 

독일어 인칭대명사란? 독일어 공부하기.

독일어 인칭대명사란? 독일어 공부하기. 인칭대명사란 무엇일까요? 누군가와 얘기를 하거나 부를 때 너, 우리, 당신, 그녀, 그, 그들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칭대명사 입니

ko-de-dev-green.tistory.com

 

우리는 독일어의 동사가 주어에 따라 자꾸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사의 위치가 변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독일인들 조차 실수하는 부분도 있고, 사투리를 사용해서 다르게 

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와 같이 독일어를

배우려면 실수를 범하더라도 당연히 어떻게 위치가 변화되는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략 동사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3가지 경우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1가지의 경우 처음에 아주 헷갈리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같이 독일어 공부를 시작해보시죠!

 

목차

  1. 첫 번째 경우
  2. 두 번째 경우
  3. 마지막 세 번째 경우
  4. 마치며

 

1. 첫 번째 경우

 

첫번째 경우는 영어와도 같은 부분입니다.

의문문으로 질문을 하거나 물을 때 동사의 위치가 변화됩니다.

위치는 각각 주어와 동사의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너는 학교에 간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영어로는

You are going to school. "너는 학교에 간다."

Are you going to school? "너는 학교에 가니?"

일 것입니다.

 

독일어 또한 동일합니다.

 

Du gehst in die Schule. "너는 학교에 간다."

Gehst du in die Schule? "너는 학교에 가니?"

 

이렇게 주어와 동사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사실 이는 우리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오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부분이기에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2. 두 번째 경우

 

이번에는 두번째 경우입니다.

이제부터는 영어와 다릅니다.

독일어는 의문문이 아니며, 처음 문장 주어 앞에 아무런 단어, 

부사, 접속사 혹은 문장이 없다면 무조건!! 주어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예를 보시죠.

 

"나는 친구를 만난다."

"나는 오늘 친구를 만난다."

 

Ich treffe eine Freund. "나는 친구를 만난다."

Heute ich treffe eine Freund. "나는 오늘 친구를 만난다."

 

자 일단 두번째 문장은 잘못된 문장입니다. 같이 알아봅시다.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오늘"이라는 단어입니다.

첫 번째 문장의 주어 앞에는 아무런 단어, 부사, 접속사 혹은 문장이 없습니다.

즉 주어가 문장의 제일 첫 번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의 앞에는 Heute라는 단어가 주어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 주어와 동사의 위치는 변경됩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Heute treffe ich eine Freund.

 

Heute라는 단어가 문장 제일 첫 번째에 왔기에,

주어와 동사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의문문 아니냐고요?

둘 다 가능합니다.

어떻게 알아듣냐고요?

대화 중이라면 상대방의 목소리와 제스처 등을 통해 알 수 있고,

문장이라면 끝에 물음표인지 온점인지로 구분 가능합니다.

 

그러면 Ich treffe heute einen Freund. 는 잘못된 문장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문장 또한 올바른 문장이며 사용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문장의 주어 앞에 무언가 붙게 된다면,

우리는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바꾸어야 할까요?

정답은 틀렸다입니다.

부사 중에서도 Aber, Und과 같은 부사가 붙는다면,

동사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보시죠.

 

"나는 이미 배가 부르지만 피자를 먹는다."

"나는 내 친구를 만나, 같이 피자를 먹는다."

 

Ich bin schon voll aber ich esse eine Pizza.

나는 이미 배가 부르지만 피자를 먹는다.

Ich treffe meinen Freund und wir essen eine Pizza zusammen.

나는 내친구를 만나, 같이 피자를 먹는다.

 

그러하여 항상 주어의 앞에 무언가 존재한다고 동사와 위치를 무조건

바꿔야 한다는 것은 틀렸습니다.

 

어떤가요?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시죠??

하지만 우리에게는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바로 알아보시죠.

 

 

3. 세 번째 경우

 

처음 이러한 문장의 변화를 보거나 듣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왜?! 일 것입니다.

왜 이렇게 변하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왜냐하면 특정 접속사가 오면 동사는

절망적 이게도 맨 마지막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바로 보시죠.

 

"나는 피자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배가 부르다."

 

Weil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bin ich ganz voll.

Da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bin ich ganz voll.

나는 피자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배가 부르다.

 

대부분 이렇게 세 번째 경우는 자연스레 두번째 경우도 같이

나타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세번째 경우를 먼저 보시죠.

 

Wegen 혹은 Da이라는 접속사로 인해

Haben이라는 동사가 가장 마지막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의 문장에 gegessen이라는 것은 Essen의 과거 분사로

Haben과 같이 사용되며 뜻은 먹었다 혹은 먹었었다 가 됩니다.

이 부분은 추후 직설법 과거와 과거 분사를 새로운 게시글로

다룰 예정입니다. 일단은 haben이 동사이며 gegessen과 같이 사용되어

먹었다 혹은 먹었었다의 의미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자 Haben이라는 동사는 현재 주어 앞 혹은 뒤에 위치하지 않고

가장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Weil과 Da와 같이

특정 접속사를 만났을 때 변화하는 방식으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외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난감합니다.

동사가 주어에 따라 변화하는 것도 외우고 사용하기 바쁜데...

이제는 동사의 위치가 변해야 하고 심지어 동사가 가장 마지막에 위치해서

문장을 만드는데...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 돼버립니다.

하지만 무조건 외우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참 그리고 세 번째 경우가 오면 자연스레 두 번째 경우도 같이 나타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를 보시죠.

 

Weil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bin ich ganz voll.

Da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bin ich ganz voll.

나는 피자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배가 부르다.

 

노란색은 아까 말한 세 번째 경우이며 빨간색은 두 번째 경우입니다.

즉  Ich bin ganz voll이라는 문장 앞에 어떠한 문장이 미리 존재합니다.

그러하여 이 문장은 자연스레 Ich bin 이 아닌 Bin ich로 변화합니다.

두 번째 경우를 막고 싶다면, 두 문장 자체의 위치를 바꿔버리면 됩니다.

예를 보시죠.

 

Ich bin ganz voll, weil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Ich bin ganz voll, da ich so viele Pizza gegessen habe.

 

이렇게 문장 자체의 위치를 바꾸면 결과적으로 세 번째 경우 외에는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어려운 거 알고 있습니다.

처음은 항상 그렇습니다. 숙달되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니

너무 스트레스받으시거나 틀리는 것을 겁내지 마세요.

저 또한 여자 친구와 대화할 때 혹은 회사에서 회의, 프레젠테이션을 할때

아주 많은 실수를 범합니다. 그냥 그래도 뻔뻔하게 합시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늘게 될 것입니다.

 

 

4. 마치며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가 아니라면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 언어 자체를 사용하고 듣고 말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분명 외워야 하는 부분도 많지만

과목처럼 공부하고 외우는 것은 정말 비효율 적입니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 수학 공식처럼 외우고 대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니 말이죠. 제 많은 친구들도 항상 제게 물어보는 것이

그것입니다. 언어 공부 어떻게 해?? 어떻게 너는 그렇게 바로 알아들어??

정답은 언어 자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지, 과목처럼 외우고 대입하고

해석해서 사용하려면 머리가 아파 미칠 것입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신다면 꼭 과목처럼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모임에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자연스레 공부하고 습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 후 꾸준히 하는 건 이제 자신의 몫이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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