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일상

독일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OnceBH 2022. 1. 6. 20:03
반응형

독일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새해가 지났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열심히 코딩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독일의 크리스마스 역시 아주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대략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첫째는 당연히 코로나로 인해 크리스마스가 열리지 못하거나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된 점.

두 번째는 폭죽 사용의 제제였을 것 같네요.

 

독일의 크리스마스는 볼거리, 먹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커다란 트리, 그 중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딱히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꼭 들러보아야 합니다.

또한 Glühwein은 절대 잊지 말고 드셔야 할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도는 너무 조용했네요.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아침에 부모님께 연락드린 후 여자 친구의 부모님 집으로 갔습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는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는? 그런 날이었지만,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옹기종기 큰 테이블에 모여 앉아 먹고 얘기하고 같이 보드게임을 합니다.

저 또한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배 터지게 먹고 같이 Rummy라는 게임을 대략 5-6시간 한 것 같네요.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설날, 추석은 잘 모르겠지만, 독일의 휴일,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기쁘면서도 왜 그렇게 마음 한 군데 슬퍼지는지 모르겠네요.

이럴 때 가족들이, 친구들이 더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술도 많이 좋아져 얼굴 보며 화상채팅을 한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바로 앞에서 대화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죠.  저도 벌써 한국에 못 들어간 지 거의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이번 여름 아우스빌둥 졸업시험을 마친 꼭 가족, 친구들을 보러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준비란 없다, 완벽한 준비란 영원히 시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Es gibt keine perfekte Vorbereitung.

Perfekte Vorbereitung ist das Gleiche, wie nie anzufange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