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독일 1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1. 독일에 혼자...?? 서도 잘해요. 그렇게 선배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나에게 프랑크푸르트로 같이 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나로선 뮌헨에 남기를 선호하였고, 그렇게 선배는 한국으로 돌아갔다. 빈자리가 느껴지는 방을 청소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2. 독일 병원에서 휠체어 타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 무더웠던 그 여름 다른 날과 전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주말, 같이 살던 독일인 친구가 나에게 커피를 주었다. 독일인 친구와 같이 뒷마당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이 얼마나 평화로운가. 친구는 커피가 많이 쓸 수 있다고 하였고 난 괜찮다고 꿀꺽꿀꺽 마셨다. 친구는 오늘 그릴 파티를 할 거니 너무 늦게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고, 여김..

독일 아우스빌둥 시작?? Nein!! 그전에 워킹홀리데이!!

독일 아우스빌둥 시작?? Nein!! 그전에 워킹홀리데이!! 1. 워킹홀리데이 제안. 나는 원래 한국에 대학교에서 클래식 음악 작곡전공을 하고 있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2학년까지 재학 후 1년간 휴학을 결심, 그 기간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저축하였다. 시간은 왜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는가? 1년은 한없이 빠르게 지나갔고 3학년으로 복학할지 아니면 사회복무요원(고등학교 때의 수술)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할지 결정의 기로에 서있었다. 그때 내 인생, 생각, 가치관을 바꾸게 할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 전화의 주인공은 나와 같은 중, 고, 대학교(같은 과) 선배, 그 선배는 금년 졸업, 나와 같이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보고 싶다고 연락하였다. 2. 워킹홀리데이 결정. 듣는 순간 뭔가 솔깃했고 그..